요새 끌리는 것


아니 요새라고 하긴 좀 뭐하고..

난 노래를 들을 때 가사보다는 멜로디나 리듬에 끌리는 편이다. 가사가 좋은 곡도 물론 좋지만, 멜로디가 끌리지 않으면 웬지 잘 안듣게 된다.

꼭 멜로디나 리듬이 아니더라도, 종종 특정 선율에 끌릴 때도 있다. 특정 악기가 내는 음색이라든지 말이다.

자우림의 5.5집 수록곡 청춘예찬을 들으며, 난 특히 이 부분에 반했다.



그리고 이건 The Corrs라는 아일랜드 팝그룹의 "Only when I sleep"란 곡 중 일부이다.



뭐랄까, 참 매력적인 음색이다. 선율도 선율이지만 악기 음색이..

이 신비로운 음색을 만들어내는 악기는 아이리시 휘슬 이라고 한다. 뭔가 피리같이 생긴 아일랜드의 전통악기인가보다. 위 두 곡의 연주가 비슷한 것은, 아마 모태가 되는 아일랜드의 무슨 민요를 샘플링한 거라는 얘기가 있던데, 정확한 건 잘 모르겠다. 여하튼 또,타이타닉 OST 중 My Heart Will go on의 전주부분에 삽입되었던 바로 그 멋진 소리가 바로 이 아이리시 휘슬로 연주한 거라고 한다.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(http://itempage3.auction.co.kr/detailview.aspx?itemNo=A513244648&frm2=through)

뭐 생김새는 대충 요래 리코더 비스무리하게..-_- 사실 특유의 기교를 내는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일반 레코더나 별반 다를 게 없는 소리를 낸다고 하더라만.


이건 드라마 궁의 삽입곡이었던, 두번째 달의 "얼음연못"이라는 곡 중 일부. 작곡가 박진우씨가 만든 곡인데, 악기의 선율을 정말 잘 살린 것 같다.

근데 사실 이걸 산다거나 해봐야 당최 내가 이걸 다룰 수 있을 리는 없고..-_-; 난 그저 듣기만;;

누군가 내앞에서 아이리시 휘슬 솔로곡을 연주한다면, 반해버릴지도..(..)

by highseek | 2009/07/01 18:47 | 트랙백 | 핑백(1)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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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nked at cat's bluse - 시시.. at 2009/07/02 10:52

... 넣어 판매할 예정...입니다.중간에 외부 스피커 연결해본다고 선 잘랐다가 붙인것도 있으니 가격도 좀 내려갈 듯;나중에 확정지어서 다시 포스팅 할께요;highseek님이 올리신 아이리쉬 휘슬에 뽐뿌 받아서 이러는거 절대 아님..( ..);;;;그보다 손쉽게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배워보자! 라는 마음도 요새 좀 가지고 있구요.(그러면서 옷사고 MP3 ... more

Commented by 카이º at 2009/07/01 21:28
아, 저것들이 다 저걸로 연주한거였군요 ;ㅅ;!!!

자우림도 좋고 The Corrs도 굉장히 좋아하는데말이죠!!

왠지 비싸보인다 ㄷㄷㄷ
Commented by highseek at 2009/07/01 21:33
1~2만원에도 살 수 있으니 그리 비싼 편은 아니지요. 기본이 10만원이 넘어가는 플룻에 비하면..;;
Commented by 고양고양이 at 2009/07/01 23:04
그냥 피리종류겠거니 했는데 아일랜드 전통악기였군요.
언제 들어도 정말 매력적인 음색이예요.
Commented by highseek at 2009/07/01 23:06
저도 처음엔 피리를 이렇게 좀 독특하게 연주할 수도 있는건가..했었는데, 그렇다더군요.
정말 신비로운 매력이 있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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