릴레이문답 독서론.

독서론

오.. 이런 재밌는 것도 있군요; 일단 넘겨주신 호프님께 감사(?)

뭐, 사실 제게 있어서 독서 란 딱히 특별한 무언가가 아닙니다. 사실 전 항상 독서 이전에 흥미가 동하거든요. 어떤 분야에 관심이 생기고, 흥미가 생기면 그 분야에 대해 알아가기 위해 책을 찾아보고 책을 읽습니다. 전 처음부터 관심이 있지 않으면 책을 보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..;;

정리해보면, 저에게 독서란 [보물지도]와 같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. 어찌보면 보물을 찾게 되면 지도는 무의미해질 수도 있겠지만, 지도가 없이 보물을 찾는 건 상상할 수도 없이 힘든 일이죠. 뭐 별 관계없는 이야기지만, 여러 이야기에서는 보물 자체보다 보물지도에 더 가치가 부여되는 경우도 흔하죠..:)

한번 보물을 찾게 되면, 그 보물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지도를 볼 일은 별로 없을 겁니다. 사실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, 저희 집에는 책이 그리 많지 않아요. 그나마 대부분이 전공서적이며, 전공서적을 제외하고는 여러 분야의 다양한 책들이 몇권씩 있고, 더불어 신화와 신화학에 관련된 책들 좀 있고 말이죠. 아. 신비학이나 오컬트 서적 같은 것도 좀 있네요-_-;;; 게다가 역시 자랑할 건 못되지만, 한번 다 본 책을 다시 보는 일도 드뭅니다. 애초에 새책을 사는 일도 별로 없고(대부분 헌책으로..) 다 읽은 책은 주로 되팔거나 누구 주거나..

하지만 문제는.. 보물지도를 보면 보물이 결코 하나가 아니라는 점, 게다가.. 볼때마다 보물이 바뀐다는 점..(..)

한번 보물을 찾으려고 맘을 먹고 지도를 펼쳐들게 되면,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 하나하나가 즐겁습니다. 꼭 원하는 보물이 아니더라도, 찾아가는 과정에서 알게모르게 얻어지는 많은 보물들이 더 가치있을 때도 많지요. :)

음. 받을 분들은 제 블로그 오시는 모든 분들! ...이라고 하면 좀 그렇고;; 아래 적으신 분들 중 괜찮다 하시는 분만..(뭐 적지 않았는데 하셔도 좋습니다 :))

언제나 자주 들러주시는 고마운 분. 고양고양이님.
스스로 책 덕후를 표방하는 고블린님.
결혼준비에 정신없으실 듯 한 마유님.(축하!)
오시는 거 다 알아요-_- 보리차님.
아직도 재학중이신(..) 네즈님.
한창 시험중이라 바쁠려나? 아밀리아.
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:) 양파님.
중국에 관심이 많으신 페스츄리님.
mattathias님(...이런거 안하시려나?;;)
학교생활은 잘 하고 계신가요? joami님.
인제 시험 끝나신 muse님-ㅅ-
한편 이제 시험치시는-_-; 인기많은 프라페님
참 신기한 인연.. 카이 님;
저한테 '능력자'라는 가당치도 않은 호칭을 쓰시는 사이동생님-_-

saboten.. 넌 그냥 시스코 메뉴얼이나 봐라..-_-;;

참, 원래 규칙이 뭔지는 솔직히 저도 모르겠습니다. 슈타인호프님이 한 단어로 표현했기에 저도 그렇게 적었지요.
제 멋대로 규칙 하나를 늘여봅니다. 자신이 꼭 다른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, 소개해주세요 :) 분야 상관없고, 특정인에게 소개하는 것 역시 상관없습니다. 물론 제가 이런 류에서 언제나 그러듯, 강요는 하지 않습니다. 싫으시면 안하셔도 되요.

by highseek | 2009/06/16 03:37 | 트랙백(3) | 핑백(1) | 덧글(1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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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cked from CATSHIP at 2009/06/16 12:02

제목 : 릴레이 문답 독서론
릴레이문답 독서론.하이싴님에게 받았음.무,무슨 문답인지 모르겠는데... 독서론이라고 함;에..독서라;; 책 읽는거 좋아하긴 하는데 뭔가 '론'이라고 할만한 것은;ㅁ; 그냥 취향만 이야기하자면, 심리학 분야, 신비주의 관련, 미스테리 이런 것도 좋아하고... 처세술도 간간히 보고, 업무 관련한 것들도 간간히 보고, 자연과학 쪽도 좋아함.(주로 우주, 양자론-이건 고딩때 겁내 읽었는데 지금은 막 모르겠음;; 점점 바보 됨;,유전자 어쩌고, 진화........more

Tracked from cat's bluse .. at 2009/06/16 13:53

제목 : 독서론 릴레이 :D
릴레이문답 독서론.뭐. 독서론이라고까지 거창하게 이름붙일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....일단 받은 바톤은 덥썩 잡고 봅니다.사실 제게 독서는 현실도피입니다 -ㅅ-책 읽다 보면 사실 현실 같은건 깡그리 잊게 되거든요. 그래서 특히 내용이 현실과 동떨어져있는 책일수록 도망가기 좋아요.그래서 환상소설(일본식 환타지소설 말고)을 편애합니다.동화도 좋아해요. 전래동화 같은거. 책장에 꽃혀있는 책들도 보면 순 그런거. 나니아 연대기 라던가......more

Tracked from A Million Mi.. at 2009/06/17 19:32

제목 : 독서문답
1. 독서란 [ ]다.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. 2. 앞선 릴레이 주자를 써주시고 3.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. 4.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.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Inuit님 -> 유정식님 -> 쉐아르님 -> 김우재님 -> 저련 -> sonnet -> 슈타인호프 -> highseek 독서란 [ 책읽기 ]다 비유고 뭐고 다 필......more

Linked at 주인님의 방 : 독서론이라.... at 2009/06/16 10:33

... 릴레이문답 독서론.1. 전 원래 그냥 책을 읽습니다.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면, 일단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. 제가 읽는 책에는 크게 세 가지 경우가 있는데 & ... more

Commented by 마유 at 2009/06/16 11:35
홋~~ 뭔지 모르나 받아갑니닷!
Commented by highseek at 2009/06/16 11:54
훗. 기대하겠습니다 :)
Commented by muse at 2009/06/16 12:05
내...내가! 내가 바통을 받다니! 이럴수가! 내 인생에 이런 일은 없었거늘!!!!!

...치과갔다오면 쓸게요 ㅠㅠ
Commented by highseek at 2009/06/16 12:07
...훗. 바통이라능 -ㅅ-

Commented by 사이동생 at 2009/06/16 12:33
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Commented by highseek at 2009/06/16 12:35
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Commented by 프라페 at 2009/06/16 13:23
지 지금 학굔데...이따 새벽에 집에 가서 할게염v_vㅋㅋ...ㅋ...ㅋ.....휴 웃을 수가 없네요 시험 시망ㅋ;
Commented by highseek at 2009/06/16 13:25
저, 저런..; 계속 밤샘하시려면 피곤하실텐데-_-;;

토닥토닥
Commented by 고양고양이 at 2009/06/16 14:59
바..받긴했으나!
이거 다른 분들이 워낙에 멋지게들 쓰셔서... ㅜㅜ
다섯번이나 쓰고 지웠다능;
Commented by highseek at 2009/06/16 15:00
멋지게 잘하셨던데요 왜 :)
Commented by 카이º at 2009/06/16 15:23
언제나 문답은 힘들어요 ㅠㅠ

...

안해도 됩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
Commented by highseek at 2009/06/16 15:24
본문에 적었듯이, 강요하지 않습니다.
Commented by 페스츄리 at 2009/06/16 20:10
뭐 여긴 언제나 보물천국인데 뭐..그 지도 참 광활하고 빛나는 지식의 보고라는 것을 님의 블로그의 글들을 읽으면서 항상 느낍니다. 화이팅!!

전 개인적으로 독서론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고로..전 바톤터치X. ^^ 이유는 독서란 결국 공부인데 공부의 "목적"에 따라서 독서방법이나 독서자세가 다 오만잡상으로 변하는데 거기에 통일된 "로고스"적 통일감을 부여하는 목적론이나 일반적인 방법론을 운운하는 것은 추상적이고 뜬 구름 잡는 논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.
Commented by highseek at 2009/06/16 20:13
뭐 이런 릴레이가 다 그렇듯이, 그저 지나가는 흥밋거리일 뿐,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겠습니까 :) 저도 뭐 딱히 책 만이 독서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. 흘러가는 이야기를 듣는 것, 인터넷에 지나가는 글 한편,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잡상, 누군가와 만나서 하는 대화들.. 이 모든 게 넓은 의미의 독서일 수 있겠지요 :)

바톤은 강요하지 않습니다.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굳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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